우리는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 낯선 것들과 만났을 때 비로소 우리 머릿속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우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낯설음은 회피 대상이 아닌 적극 환영해야할 대상입니다.

이번 루비살롱을 기획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단어는 칼세이건 소설을 기반으로한 영화 컨택트였습니다. 외계인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하나의 적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영화화는 달리 이 영화속에서는 관찰의 대상이자 자신의 모습을 찾는 완성의 객체로 표현됩니다.

이번 루비살롱에서는 서울과 완전히 다른 도시환경과 언어, 비즈니스 환경을 베이스로 하나의 브랜드를 성장시킨 한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자전거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경험을 함께 해 보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가 주는 보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그는 호기심 넘치는 외계인일지도.

루비살롱, 컨텍트
주제 : 미지의 인물과의 조우
일시 : 6월 25일 토요일
시간 : 오전 10시 – 11시 30분
장소 : 루비워크샵 3층
*해당 이벤트는 LP,/VC 및 스타트업 대표, 그리고 루비워크샵 딜러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루비살롱입니다. 추가 인원에 대해서는 개인 메시지를 통해 초대 메일이 발송됩니다. 매장 방문시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질문과 대답 또한 영어로 진행됩니다. 구글 번역기 혹은 네이버의 파파고와 같은 번역 앱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스타트업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잡부 김형진입니다.
루비워크샵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루비살롱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제 과거 경험에서 시작합니다. 여러번의 스타트업 시도와 실패 이후로 제 가슴에는 주홍글씨의 ‘A’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주홍글씨가 처음에는 너무나 부끄러웠지만, 스타트업과 CVC 그리고 LP를 거치면서 마주한 주변에 수많은 주홍글씨 동지를 바라보면서 함께 하고 싶은 열망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전 Google Campus Seoul 한상협(Albert Han) 대표님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VC 사이클클럽(Bay Area)을 알게 되었습니다. 2주동안 VC들과 스타트업 C레벨들이 함께하는 자전거 여정은 우리 옛말의 ‘이웃사촌’ 을 생각나게 합니다. 저에게 이웃사촌은 ‘루비워크샵’ 입니다. 루비워크샵은 자전거 생태계에서 성지와 같은 곳입니다. 함께 스타트업을 통해 동고동락했던 루비워크샵 ‘권오현’님의 도움을 받아 라이딩 초보이지만 공간과 전문 컨텐츠를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아프리카 속담
위 속담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어보셨을텐데요, 혹시 우리나라의 ‘품앗이’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요? 아주 생소할거라고 봅니다. 전 직장 재단에서 배운 pay it forward를 실천해보고 싶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찾고자 합니다. 준비물은 함께 돕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3T 익스플로로 레이스맥스
로드바이크의 속도, 그래블 바이크의 돌파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