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잠든 새벽, 종종 홀로 깨어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잠이 오지 않아 누워서 뒤척이는 시간, 그 시간이 아깝다 싶을 때면 안장 위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곤 합니다. 자전거의 안장 위에 있는 순간만큼은 신기하리만큼 시간이 느리게 흘러갑니다. 외부로 향했던 생각과 시선이 오롯이 내 자신에게 모아지기 때문이죠.

사이클링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자전거를 타는 일종의 행위로만 보기엔 그 속엔 다양한 함의와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사이클링은 좋은 운동임과 동시에 도심에서 타는 기계적인 승마이기도 합니다. 또한 안장 위의 명상임과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이기도 하죠.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말과 글로 표현되어야만 시엔차(Science)가 된다.
단테 Dante
이번 루비 살롱에서는 사이클링을 바라보는 다양한 언어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100년의 시간 속에서 누적된 자전거에 대한 여러 관점과 자전거 그 자체의 모습과 그것이 갖는 특징 속에서, 서울의 사이클링이 얼마나 유쾌하고 견고한지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루비살롱, 사이클링에 대한 시선
주제 : 사이클링에 대한 이해
일시 : 4월 16일. 토요일
시간 : 오전 9시 – 10시 30분
장소 : 루비워크샵 1층
사이클링에 대한 의미와 다양한 관점들
현대의 자전거 브랜드와 비즈니스 구조
자전거에 도입된 다양한 소재들과 그 의미
자전거의 장르와 구조적 특징
이번 루비 살롱에서는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이 따로 있는 세션이 아니다 보니 라이딩 복장이 아니어도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것은 물론 환영입니다. 🙂
* 해당 루비 살롱은 개인 메시지를 통해 초대 메일이 발송됩니다. 매장 방문시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