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 스트라다 출시, 더욱 진보된 에어로다이나믹스

지난 2017년 파격적인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과 1X 체인링이라는 새로운 기술적인 시도로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3T의 첫 번째 로드바이크, 스트라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런던에서 열린 Rouleur Live 쇼에서 새로운 3T 스트라다 ICR(이하 스트라다 ICR)을 발표했습니다.

풀 인터널 케이블 시스템 적용

가장 큰 변화는 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입니다. 대부분의 최신형 자전거에는 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이 적용되고 있지만 케이블을 감추기 위해 헤드셋 베어링의 사이즈를 늘리거나 헤드튜브를 더 넓게 설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3T 바이크는 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을 적용하면서도 여전히 헤드튜브를 좁게 유지했습니다.

3T 스트라다 ICR의 헤드튜브는 정면에서 봤을 때는 오리지널 스트라다와 비슷하게 좁으며 동일한 사이즈의 베어링을 사용합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의 탑튜브와 다운튜브를 이어주는 구조와 앞으로 튀어나온 “에어로 노즈”는 새로운 UCI 규정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결과물입니다. 또한 분리형 스템과 핸들바를 사용하여 라이더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T 스트라다 ICR의 개발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편안하고 빠른 에어로 바이크”를 만드는 것. 자전거가 아무리 빨라도 편안하지 않다면 오랫동안 에어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곡선형 싯튜브, 가느다란 싯스테이와 길게 노출된 싯포스트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또한 더 편안하고 더 빠른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타이어의 폭은 더 넓어졌습니다. 3T 스트라다 ICR의 싯튜브와 다운튜브의 폭은 약 32mm로 오리지널 스트라다보다 더 넓은 타이어에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더 넓어진 타이어는 실제 노면에서 구름 저항을 줄여주며, 노면 충격을 흡수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