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 LAB페달 교체 장착시 필요한 공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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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달 교체에 필요한 공구

페달을 교체하거나 분리할 때는 페달 스패너(15mm) 또는 페달 렌치(6mm 혹은 8mm)가 필요합니다. 페달이라는 메커니즘 특성상 강한 힘으로 그리고 조립을 위한 공간은 한정적으로 제공되므로 페달용 공구는 흔히 볼 수 있는 규격을 따르되, 다소 독특한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하게 사용되는 페달 스패너는 페달과 크랭크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강한 힘을 가할 수 있도록 스패너 헤드가 얇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업 중 공구가 이탈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엔드가 더욱 길게, 그리고 손잡이에서 비스듬하게 물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페달 렌치는 6mm, 8mm 헥사 렌치 규격으로 출시되며 강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길게, 그리고 렌치 끝단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 그립이 있습니다. 강한 토크로 조립되는 페달 특성상 페달 전용 공구가 아닌 범용 공구로 페달 교체 작업 시, 파손 또는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새 페달 장착 전, 페달과 크랭크 사이의 나사산 사이에 안티시즈, 혹은 그리스를 도포하여야 고착 및 소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페달 공구 알아보는 방법

자신이 사용중인 페달 모델명을 알고 있다면 매뉴얼을 통해 필요한 페달 공구, 그리고 조립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룩 (LOOK)

룩 페달은 대부분의 모델이 페달 렌치를 통해 조립할 수 있습니다. 크로몰리 액슬 시리즈는 8mm 규격을, 티타늄 액슬 시리즈는 6mm 렌치를 사용합니다.


시마노 (SHIMANO)

시마노 페달은 엔트리 라인업은 15mm 스패너, 6mm 렌치로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마노 상급 라인업은 8mm 렌치로 조립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마노 모든 페달은 모델명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어 인터넷에 모델 정보를 검색하면 더욱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MKS

MKS 대부분의 라인업은 15mm 스패너, 6mm 렌치 모두 사용가능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MKS 이지 시리즈, 이지 슈페리어 시리즈는 탈착을 위한 메커니즘이 있어 15mm 스패너가 진입하는 공간이 작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MKS 이지 시리즈를 탈부착하기 위해서는 3.2mm의 얇은 두께를 지닌 MKS 전용 15mm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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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달 분리 및 장착 요령

페달을 탈부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사 방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른쪽(우측) 페달은 일반적인 나사산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조여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반대로 왼쪽(좌측) 페달은 역나사(왼나사)로 되어 있어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리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조여집니다 . 이 때문에 좌우 페달은 서로 바꿔 끼울 수 없게 설계되어 있으며, 제조사에서도 페달 축 끝에 R (Right) 또는 L (Left) 표시를 넣어 구분해둔 경우가 많습니다 . 장착 전에 페달의 축 끝이나 몸체를 잘 살펴 좌/우 표시를 확인하고 알맞은 크랭크 쪽에 끼우도록 합니다.

페달을 풀 때 어느 쪽이든 자전거의 뒤쪽 방향으로 렌치를 돌리면 풀린다는 간단한 원칙이 유용합니다 . 예를 들어 자전거를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페달 스패너를 뒤쪽(후방)으로 밀면 좌우 페달 모두 풀리는 방향이 됩니다 . 반대로 페달을 조일 때는 전방(주행 방향)으로 돌리면 좌우 모두 조이는 방향이 되므로, 이 방법으로 기억하면 헷갈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또한 육각렌치를 사용할 경우 자전거를 뒤집어 크랭크를 고정한 후 작업하면 힘주기 편한 자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


4. 올바른 장착을 위한 팁

나사산 청소 및 윤활: 페달을 장착하기 전 크랭크 암 안쪽 나사산과 페달 축 나사부를 깨끗이 닦고 그리스 도포를 권장합니다. 윤활이 부족하면 페달이 과도하게 꽉 껴서 나중에 빼기 어려워지고, 서로 다른 금속(강철 페달 축과 알루미늄 크랭크)의 결합부가 부식하여 나사산이 붙을 위험이 있습니다 . 소량의 구리스를 바르면 차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스크래치나 끽끽거림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먼저 조이기: 페달을 끼울 때 처음 몇 바퀴는 손으로 돌려서 부드럽게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나사산이 제대로 맞지 않은데 억지로 공구로 돌리면 나사산이 뭉개지는(손상되는) 실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 몇 바퀴 돌렸는데 뻑뻑하거나 안 들어가면, 반대쪽 페달이 아닌지 또는 나사 각도가 어긋났는지 점검하세요 (좌페달을 우측에 잘못 끼우거나 반대로 시도하는 경우 종종 발생함). 항상 올바른 페달(R/L 표시 확인)을 올바른 크랭크에 끼우고 있는지 확인한 후 조립합니다 .

적절한 조임 힘: 페달은 주행 중 지속적인 힘을 받기 때문에 느슨하게 조이면 저절로 풀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세게 조이면 크랭크 나사산을 망가뜨리거나 나중에 분리하기 힘들어집니다. 제조사 권장 토크는 보통 30-40Nm 정도이지만, 일반적으로 15cm 길이의 페달렌치로 약간 강하게 눌러 조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히 카본 크랭크이거나 고급 페달의 경우 지나친 힘은 금물인데, 실제로 고급 페달은 육각렌치로만 조이도록 해 6-8Nm 정도의 비교적 약한 힘으로 조여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한 사례가 많습니다 . 반면 보급형 페달은 정밀도가 낮아 느슨하면 페달링 중 풀릴 수 있어 스패너로 한층 강하게 조이기도 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요약하면 “헐겁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그러나 무리한 힘은 주지 말 것”이 페달 조임의 기본 원칙입니다.

안전 장비 및 요령: 페달을 풀 때 손이나 다리의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초기 분리는 매우 단단히 조여져 있어  힘들 수 있는데, 이때 미끄러져 손이 체인링에 찍히는 사고가 흔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장갑을 끼거나 체인링 위에 두꺼운 헝겊을 덮어두고 작업하세요 . 가능하다면 크랭크를 큰 체인링에 물린 상태로 두면 체인링 톱니에 바로 손이 닿는 것을 한 겹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또한 페달을 풀 때 페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크랭크를 세팅한 뒤 체중을 실어 페달렌치를 아래로 눌러주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 발로 렌치를 밟아 지렛대 힘을 주거나, 렌치에 파이프 등을 이어 연장 바를 만들어 쓰면 고착된 페달도 더 쉽게 풀 수 있습니다 . 이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처음 페달을 교체하는 입문자도 실수를 줄이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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