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클링 슈즈 브랜드 QUOC 쿽의 세일즈 매니저 드류(Drew)가 이번 커뮤니티 라이딩을 계기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의 도심 속 자전거 인프라, 대구 팔조령의 웅장한 업힐, 그리고 한국 사이클리스트들과의 교감을 통해 그는 QUOC 쿽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유의미하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라이딩을 마친 후, 그와 나눈 대화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Q. 드류,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인상이 남았나요?
네, 맞습니다. 처음이었지만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공항에서부터 루비워크샵 팀이 직접 환영해주었고, 전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마치 미술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햇살이 드는 쇼룸 안에는 THM, 바스티온, 몰튼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아트워크처럼 전시되어 있었고, QUOC 쿽 제품은 그 중심에 놓여 있었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루비가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경험을 큐레이션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겁니다. 도시의 구조나 인프라가 사이클리스트를 배려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서울숲 같은 공간도 아주 인상 깊었고요. 라이딩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느긋하게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QUOC 쿽이 추구하는 ‘Urban Cycling Culture’가 그대로 살아 있더군요.

Q. 대구의 팔조령 코스는 QUOC 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네, 정말 특별했죠. 팔조령은 업힐과 내리막이 번갈아 이어지는 코스로, 슈즈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특히 고속 코너링 구간에서는 컨트롤과 접지력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QUOC 쿽 슈즈의 프로 라인업이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루비워크샵에서 저희를 위해 직접 준비해준 바스티온 슈퍼레제라 카본과 티타늄이 조합된 하이엔드 바이크였는데요, 단순히 테스트용 자전거를 빌려주는 걸 넘어, 고객처럼 직접 체험하게 해주려는 배려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QUOC 쿽 슈즈와 함께한 그 조합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Q. 한국 방문 당시 비가 많이 내렸던 다음날, 습한 날씨 속에서도 QUOC 제품은 잘 어울렸나요?
네, 이번 토요일 라이딩이 딱 그런 날씨였어요. 금요일 밤에 비가 많이 와서 토요일 아침에는 땅이 젖어 있었고, 습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함께 라이딩한 미영님과 원경님이 착용한 QUOC 쿽 M3 에어는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메시 구조로 설계된 이 모델은 통기성이 뛰어나서, 습한 날씨에도 발이 쾌적하게 유지됐다고 해요. 두 분 모두 “생각보다 훨씬 편했고, 발에 열감이나 습기가 느껴지지 않아 오늘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슈즈였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게다가 QUOC 쿽 슈즈는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도 인상적입니다. 고성능 레이싱 슈즈처럼 과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자전거 위에서의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 성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 라이딩 외적으로도 한국의 사이클리스트들과 교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대구에서는 루비워크샵의 지역 파트너인 레드도트와 함께 커뮤니티 라이딩을 진행했는데, 아침부터 60명 넘는 라이더들이 모였고, 가게 밖 인도까지 사람들이 넘쳤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작은 샵을 단 두 사람이 부부가 운영한다는 점이었어요.
분위기는 정말 따뜻했고, 누군가가 고장난 쉬프터를 고치는 모습에서부터, 이벤트를 마치고도 픽시 라이더들을 도와주는 모습까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저희도 감사의 의미로 QUOC 쿽의 사인 슈즈를 증정했는데, 사진을 찍는 순간, 레드도트 대표의 표정이 참 인상 깊었어요. 브랜드를 홍보하러 간다는 느낌보다, 지역 커뮤니티의 일부가 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Q. 이번 방문에서 기억에 가장 남는 장면은요?
많은 순간들이 있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팔조령 정상 직전의 풍경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순간, 앞서 달리던 한국 라이더들의 등 뒤를 따라 오르며 고개를 들었을 때, 끝없이 펼쳐진 산등성이와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죠. 숨소리, 햇살, 라이더들의 호흡 모든 것이 한 장면처럼 박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느꼈죠. “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요.

Q. 마지막으로, QUOC 쿽은 앞으로 한국에서 어떤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시나요?
한국은 단순히 트렌드에 반응하는 시장이 아니라, 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문화입니다. 루비워크샵은 지난 6년간 그런 관계를 성실히 쌓아왔고, 저는 그것이 QUOC 쿽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QUOC 쿽이 단지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 사이클링 문화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단기적인 유행보다,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한국 시장에서의 핵심이라고 믿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QUOC 쿽이 단지 제품만을 말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한국의 도로 위에서, 라이딩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는 QUOC 쿽 라이더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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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클링 슈즈 브랜드 QUOC 쿽의 세일즈 매니저 드류(Drew)가 이번 커뮤니티 라이딩을 계기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의 도심 속 자전거 인프라, 대구 팔조령의 웅장한 업힐, 그리고 한국 사이클리스트들과의 교감을 통해 그는 QUOC 쿽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유의미하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라이딩을 마친 후, 그와 나눈 대화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네, 맞습니다. 처음이었지만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공항에서부터 루비워크샵 팀이 직접 환영해주었고, 전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마치 미술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햇살이 드는 쇼룸 안에는 THM, 바스티온, 몰튼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아트워크처럼 전시되어 있었고, QUOC 쿽 제품은 그 중심에 놓여 있었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루비가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경험을 큐레이션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겁니다. 도시의 구조나 인프라가 사이클리스트를 배려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서울숲 같은 공간도 아주 인상 깊었고요. 라이딩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느긋하게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QUOC 쿽이 추구하는 ‘Urban Cycling Culture’가 그대로 살아 있더군요.
네, 정말 특별했죠. 팔조령은 업힐과 내리막이 번갈아 이어지는 코스로, 슈즈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특히 고속 코너링 구간에서는 컨트롤과 접지력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QUOC 쿽 슈즈의 프로 라인업이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루비워크샵에서 저희를 위해 직접 준비해준 바스티온 슈퍼레제라 카본과 티타늄이 조합된 하이엔드 바이크였는데요, 단순히 테스트용 자전거를 빌려주는 걸 넘어, 고객처럼 직접 체험하게 해주려는 배려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QUOC 쿽 슈즈와 함께한 그 조합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네, 이번 토요일 라이딩이 딱 그런 날씨였어요. 금요일 밤에 비가 많이 와서 토요일 아침에는 땅이 젖어 있었고, 습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함께 라이딩한 미영님과 원경님이 착용한 QUOC 쿽 M3 에어는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메시 구조로 설계된 이 모델은 통기성이 뛰어나서, 습한 날씨에도 발이 쾌적하게 유지됐다고 해요. 두 분 모두 “생각보다 훨씬 편했고, 발에 열감이나 습기가 느껴지지 않아 오늘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슈즈였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게다가 QUOC 쿽 슈즈는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도 인상적입니다. 고성능 레이싱 슈즈처럼 과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자전거 위에서의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 성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맞아요. 대구에서는 루비워크샵의 지역 파트너인 레드도트와 함께 커뮤니티 라이딩을 진행했는데, 아침부터 60명 넘는 라이더들이 모였고, 가게 밖 인도까지 사람들이 넘쳤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작은 샵을 단 두 사람이 부부가 운영한다는 점이었어요.
분위기는 정말 따뜻했고, 누군가가 고장난 쉬프터를 고치는 모습에서부터, 이벤트를 마치고도 픽시 라이더들을 도와주는 모습까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저희도 감사의 의미로 QUOC 쿽의 사인 슈즈를 증정했는데, 사진을 찍는 순간, 레드도트 대표의 표정이 참 인상 깊었어요. 브랜드를 홍보하러 간다는 느낌보다, 지역 커뮤니티의 일부가 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많은 순간들이 있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팔조령 정상 직전의 풍경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순간, 앞서 달리던 한국 라이더들의 등 뒤를 따라 오르며 고개를 들었을 때, 끝없이 펼쳐진 산등성이와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죠. 숨소리, 햇살, 라이더들의 호흡 모든 것이 한 장면처럼 박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느꼈죠. “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요.
한국은 단순히 트렌드에 반응하는 시장이 아니라, 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문화입니다. 루비워크샵은 지난 6년간 그런 관계를 성실히 쌓아왔고, 저는 그것이 QUOC 쿽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QUOC 쿽이 단지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 사이클링 문화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단기적인 유행보다,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한국 시장에서의 핵심이라고 믿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QUOC 쿽이 단지 제품만을 말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한국의 도로 위에서, 라이딩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는 QUOC 쿽 라이더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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