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레이싱, 창의성, 그리고 나만의 길을 믿는다는 것

R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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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출신 프로 사이클리스트 마이클 개리슨(Michael Garrison), 자신만의 방식으로 레이싱을 이어가는 여정과 철학을 이야기하다


“사이클링은 단순히 레이싱으로 정의하기 어려워요. 인생을 온전히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죠. 그리고 저는 젊은 라이더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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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개리슨에게 있어 사이클링은 단순한 ‘속도’ 그 이상입니다. 전 하겐스 버먼 액시언(Hagens Berman Axeon) 프로 선수였던 그는 유럽의 엘리트 레이싱 씬에서 활동하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로드, 그래블, MTB 등 여러 디스플린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그는 사이클링을 하나의 표현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UOC 쿽은 그와 만나 그의 여정, 창의성이 경력에 미친 영향, 그리고 숫자보다 중요한 ‘자기 신뢰’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Q: 당신의 사이클링 커리어는 독특한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왔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유럽에 갔고,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어요.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며 제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저에게 맞지 않는 유럽 레이스 캘린더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Q: 스스로를 ‘아티스트 기질의 사람’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게 사이클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저는 음악과 디자인을 하며 자랐고, 그 창의성은 지금도 제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레이싱이든 사진이든 옷이든,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중요하죠. 그래서 QUOC 쿽 슈즈는 저에게 정말 잘 맞아요. 라이딩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요.”



Q: 로드, 그래블, MTB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 다양성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그냥 ‘타는 걸’ 정말 좋아해서요. 그래블도, 크릿도, MTB도 결국은 다 하나의 열정에서 시작된 거예요. 특정 종목 하나를 쫓기보다는, 단순히 라이딩하는 기쁨을 쫓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이야말로 열정만으로 레이싱을 하다 보니 진짜 결과는 이제부터일 거라 생각해요.”


Q: 코치도 없고, 데이터 분석도 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저는 직관을 믿어요. 숫자로 판단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감각, 자존심, 그리고 자기 신뢰로 가는 거죠. 누구에게나 맞는 ‘정해진 시스템’보다는, 자기 자신을 믿는 게 훨씬 멀리 데려다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Q: 자신의 여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데 주저하지 않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운동선수들은 보통 좋은 결과만 강조하죠. 하지만 진짜 성장은 ‘실패’나 ‘힘든 순간’에서 나와요. 유럽 팀에 있을 때는 나약함을 드러내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프라이빗 레이서로서 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소유하고 나니, 더 좋은 라이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죠. 결국 중요한 건 단상이 아니라 과정이에요. 힘든 날들,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하게 남는 것 말이죠.”


Q: 당신이 전달하고 싶은 더 큰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세상에 딱 하나의 길만 있는 건 아니라고 보여주고 싶어요. 저도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건 아니지만, 아직 젊고, 저만의 방식으로 계속 시도하고 있어요. 자전거에서 내려오면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눠요. 왜냐면 사이클링은 단지 레이싱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그걸 젊은 라이더들이 직접 보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자기 방식으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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