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루비워크샵 세레노입니다.
루비가 팔리 사이클의 공식 파트너가 되기 전, 영국 런던에서 팔리 CEO인 존 해리슨을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요. 2년이 지난 지금 대화의 모든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맥락만큼은 선명하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유산(HERITAGE)의 보존, 그리고 네오클래식.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오직 팔리 사이클만이 할 수 있는 담대한 선택이었습니다.
팔리 Z-ZERO를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가장 먼저 시선에 들어오는 것은 것은 투명하면서도 직관적인 카본 파이버의 패턴입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WAX FINISH 처리된 누드 카본입니다. 이 컬러와 피니시는 팔리 사이클의 헤리티지를 만드는 아주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팔리 사이클의 설립자인 밥 팔리는 20년 전 프로토타입을 설계할때 이 독특한 피니시를 적용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죠. 무게를 줄이면서 동시에 ‘섹시’해질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완성도 높은 자사의 카본 파이버 원사를 그대로 노출하고 싶었고, 깔끔하게 마감된 브랜드의 기술력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피니시는 클리어코트와 페인트가 없기에 스크래치와 페인트 벗겨짐에 매우 강합니다. 카본 파이버가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도색처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튜빙을 가까이 보면 나이테 같은 물결무늬가 카본 파이버를 뒤덮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팔리 사이클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간결하면서도 아름답죠.
밥 팔리와 그의 잔재, 그리고 Z 시리즈의 철학이 담긴 헤리티지. 왁스 피니시 처리된 누드 카본. 추천합니다.
Z-ZERO GT는 크게 레이스 타입과 스포츠 타입으로 지오메트리 패턴이 나눠지며, 전자가 조금 더 공격적인 후자인 스포츠는 조금 더 중립적이면서도 편안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레이스 지오메트리를 선택했습니다. 지오메트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 아래의 모델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Z-ZERO GT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40mm 입니다. GT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장거리 라이딩과 편안함을 동시에 고려한 세팅입니다. 그리고 편안함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타이어의 운용폭입니다. 타이어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승차감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코너링에서의 자신감도 커지고요.
바텀브라켓은 프레스핏 방식(PF30)과 T47 모두 선택 가능합니다. 체결방식과 완결성 측면에서 저는 쓰레디드 방식인 T47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Z-ZERO GT의 바텀브라켓 쉘은 티타늄을 사용합니다.

팔리 Z-Zero GT의 D컷 스티어러는 미학과 성능의 정밀한 조화입니다. 스티어러 튜브 전면을 'D'자 형태로 평평하게 설계하여, 헤드셋 베어링 사이의 빈 공간으로 브레이크 호스와 케이블을 매립하는 풀 인터널 루팅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 이득과 극강의 깔끔한 외관을 완성하며, 하단부로 갈수록 넓어지는 테이퍼드(Tapered) 구조를 채택해 조향 강성과 제동 안정성까지 확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레임의 슬림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통합형 콕핏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팔리만의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정수입니다. 베어링 킷은 세라믹스피드의 베어링을 사용합니다.
팔리 Z-ZERO GT는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고전미를 유지했고, 동시에 현대의 트랜드를 프레임 곳곳에 부드럽게 녹여내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추종하면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한 팔리 사이클의 디테일입니다.
팔리 Z-ZERO GT 모델 페이지 >
<svg viewBox="0 0 54 54" fill="none" ><title>Photoshop 확장에 추가</title><path d="M44.26 0H9.74C4.36075 0 0 4.36075 0 9.74V44.26C0 49.6393 4.36075 54 9.74 54H44.26C49.6393 54 54 49.6393 54 44.26V9.74C54 4.36075 49.6393 0 44.26 0Z" fill="#001E36"></svg></div>
안녕하세요. 루비워크샵 세레노입니다.
루비가 팔리 사이클의 공식 파트너가 되기 전, 영국 런던에서 팔리 CEO인 존 해리슨을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요. 2년이 지난 지금 대화의 모든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맥락만큼은 선명하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유산(HERITAGE)의 보존, 그리고 네오클래식.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오직 팔리 사이클만이 할 수 있는 담대한 선택이었습니다.
팔리 Z-ZERO를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가장 먼저 시선에 들어오는 것은 것은 투명하면서도 직관적인 카본 파이버의 패턴입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WAX FINISH 처리된 누드 카본입니다. 이 컬러와 피니시는 팔리 사이클의 헤리티지를 만드는 아주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팔리 사이클의 설립자인 밥 팔리는 20년 전 프로토타입을 설계할때 이 독특한 피니시를 적용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죠. 무게를 줄이면서 동시에 ‘섹시’해질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완성도 높은 자사의 카본 파이버 원사를 그대로 노출하고 싶었고, 깔끔하게 마감된 브랜드의 기술력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피니시는 클리어코트와 페인트가 없기에 스크래치와 페인트 벗겨짐에 매우 강합니다. 카본 파이버가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도색처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튜빙을 가까이 보면 나이테 같은 물결무늬가 카본 파이버를 뒤덮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팔리 사이클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간결하면서도 아름답죠.
밥 팔리와 그의 잔재, 그리고 Z 시리즈의 철학이 담긴 헤리티지. 왁스 피니시 처리된 누드 카본. 추천합니다.
Z-ZERO GT는 크게 레이스 타입과 스포츠 타입으로 지오메트리 패턴이 나눠지며, 전자가 조금 더 공격적인 후자인 스포츠는 조금 더 중립적이면서도 편안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레이스 지오메트리를 선택했습니다. 지오메트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 아래의 모델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Z-ZERO GT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40mm 입니다. GT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장거리 라이딩과 편안함을 동시에 고려한 세팅입니다. 그리고 편안함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타이어의 운용폭입니다. 타이어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승차감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코너링에서의 자신감도 커지고요.
바텀브라켓은 프레스핏 방식(PF30)과 T47 모두 선택 가능합니다. 체결방식과 완결성 측면에서 저는 쓰레디드 방식인 T47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Z-ZERO GT의 바텀브라켓 쉘은 티타늄을 사용합니다.
팔리 Z-Zero GT의 D컷 스티어러는 미학과 성능의 정밀한 조화입니다. 스티어러 튜브 전면을 'D'자 형태로 평평하게 설계하여, 헤드셋 베어링 사이의 빈 공간으로 브레이크 호스와 케이블을 매립하는 풀 인터널 루팅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 이득과 극강의 깔끔한 외관을 완성하며, 하단부로 갈수록 넓어지는 테이퍼드(Tapered) 구조를 채택해 조향 강성과 제동 안정성까지 확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레임의 슬림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통합형 콕핏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팔리만의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정수입니다. 베어링 킷은 세라믹스피드의 베어링을 사용합니다.
팔리 Z-ZERO GT는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고전미를 유지했고, 동시에 현대의 트랜드를 프레임 곳곳에 부드럽게 녹여내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추종하면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한 팔리 사이클의 디테일입니다.
팔리 Z-ZERO GT 모델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