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 위에서, 그리고 안장 아래에서.

자전거의 안장 위에 올라 처음 페달링을 했던 순간이 문득 떠오릅니다. 귓가를 스쳐지나가는 시원한 바람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매력적인 풍경, 그리고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소리. 아직도 잊기 어려운 추억이자 자전거에 대한 유쾌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인상의 풍성함은 시간이 지나도 깊은 잔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에는 그것을 좋아하는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하죠. 마치 첫사랑 처럼. 안장 위에서, 그리고 안장 아래에서, 사이클링을 향한 호의. 그것에 대한 이유를 찾고자 방황을 하다보니 어느새 ‘루비워크샵‘이라는 매장을 시작하는데 이르렀습니다.

루비워크샵에 대한 이야기, 팟캐스트 듣기 (클릭)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

루비워크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자전거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소소한 의견까지, 우연한 기회로 만난 루트임팩트 팀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함께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난 후, 문득 우리나라 건축을 대표하는 승효상씨 컬럼의 한 문구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
“We shape our buildings, thereafter they shape us.”

자전거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사용하는 방식은 결국에 내 삶의 한 부분을 반영하는 거울이고, 인식을 재구성하는 도구라는 것에는 저도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루트 임팩트와 함께 나눈 즐거운 이야기를 이 지면을 통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자전거의 색채를 의도적으로 뺀 자전거 편집샵’을 운영하고 있는 루비워크샵 권오현 대표의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물리적인 대상으로서의 자전거를 단순히 사고 파는 행위가 아닌, 자전거를 둘러싼 사람들의 문화와 관점을 나누는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루비워크샵의 철학과 운영전략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팟캐스트를 통해 자전거를 비롯한 기술적 결과물 뒤에는 문화적 역사적 배경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권용직, 컨텐츠 크리에이터 / 루트임팩트

루비워크샵 X 루트임팩트 팟캐스트 듣기 (클릭)

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부릅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체인지메이커가 많이 등장할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건강하게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루트임팩트는 사회 곳곳의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지속가능한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무형의 인프라를 Work, Life, Learn 측면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헤이그라운드 : 체인지메이커들이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코워킹커뮤니티입니다.
  • 디웰하우스 : 체인지메이커들이 함께 살고 생활하며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는 코리빙 커뮤니티입니다.
  • 임팩트 베이스캠프 : 청년 체인지메이커들의 문제해결역량 향상을 위한 기수제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입니다.
  • 임팩트커리어Y(Youth) : 체인지메이커 조직과, 이러한 조직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채용 매칭 플랫폼입니다.
  • 임팩트커리어W(Women) : 임신, 육아, 출산 등을 이유로 단절된 커리어의 기간을 또 다른 ‘경력보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와 같은 여성들이 체인지메이커 조직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용 매칭 플랫폼입니다.

전망좋은 망한카페 (팟캐스트)

각자의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담는 팟캐스트입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망하면 어쩌려고’라며 우려하지만 이들의 시도는 모두 ‘처음’입니다. 그 시작이 되는 사람들의 전망은 누구보다 좋을 것이라는 것을 믿고 그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각 분야 전망 좋은 게스트들의 망했던 이야기를 터는 사적인 토크쇼”라는 로그라인(프로그램 한 줄 소개를 의미)을 내걸고 있습니다.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우리가 건축을 만들고,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

원문 자세히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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